캔음료 안닦고 그냥 드시면 안돼요!
캔음료 사서 드실 때 바로 따서 드시나요?
순천향대 미생물연구팀이 시중에 파는 캔음료들로 세균배양검사를 진행한 결과
거의 모든 캔에서 미량의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용혈성바실루스균 등이 검출되었습니다.
https://youtu.be/P5kB94G4MNY?si=eeBwkesq0PSGjMDc
비록 정상인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만한 양은 아니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지속적 노출은 안좋을 수 있습니다.
실제 육안상 깨끗해보이는 캔도 휴지로 한번만 닦아보면 검은 먼지때가 묻어 나옵니다.
전문가는 알코올솜 등으로 닦아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고 하지만
음식점이나 편의점에 알코올솜을 들고 다니는 사람은 없죠.
집이라면 물로 한번 세척 해주시는게 좋고요, 외부라면 휴지로라도 한번 닦고 드세요.
만약 닦는 것도 귀찮고 세균도 싫다면 빨대를 이용해서 드시면 됩니다!
해외에서도 캔음료의 입구를 닦지 않고 마시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연구와 사례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캔음료 입구에 존재할 수 있는
미생물과 오염물질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합니다.
첫 번째로, 캔의 제조 및 유통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캔은 제조 공장에서 생산된 후 여러 단계의 유통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캔은 다양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캔은 공장 내부, 트럭, 창고, 그리고 슈퍼마켓의 선반 등
여러 장소를 거치며, 이 과정에서 먼지, 세균, 곰팡이 등의
오염물질이 캔 표면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
특히, 2005년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여러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수집한
음료 캔의 입구 표면을 분석한 결과, 상당한 양의 병원성 세균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캔의 입구 표면에서 대장균과 같은 세균이 검출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사람이 캔을 직접 입에 대고 음료를 섭취할 때
이러한 세균이 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또 다른 연구에서는 캔 음료의 입구에 존재하는 곰팡이와 효모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곰팡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2011년, 타이완의 한 연구팀은 슈퍼마켓과 자판기에서 수집한
60개의 음료 캔 표면을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캔 표면의 30%에서 다양한 형태의 세균이 발견되었으며,
일부 캔에서는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균도 검출되었습니다 .
이러한 연구들은 단지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많은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한 소비자가 캔 음료를 마신 후
심각한 복통과 설사를 겪은 사례가 있습니다.
조사 결과, 캔 표면에서 대장균이 검출되었으며,
캔 음료의 입구를 닦지 않고 마신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캔 음료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도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금속 표면에서
몇 시간에서 몇 일까지 생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시즌 동안 캔 음료를 닦지 않고 마시는 것은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캔 음료를 마시기 전에 입구를 닦는 것은
매우 중요한 위생 습관입니다. 캔 입구를 닦는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다양한 질병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캔 음료를 마시기 전에 물티슈나 깨끗한 천으로
입구를 닦아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오염물질을 제거하여,
음료를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게 합니다.